미국 주식을 투자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S&P500 나스닥100 둘 중 어디에 투자하느냐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스닥100 투자를 추천드리지만, 불안한하다면 30%, 70%의 비율로 투자하는 것도 좋습니다.
두 종목의 수익률을 비교해보고, 옳은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1. S&P500 나스닥100 수익률 비교
가장 보기 쉬운 것이 두 지수의 수익률 차트를 보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수익률 차이가 크게 나서 놀라실 수 있습니다.

무려 나스닥 100의 수익률은 4,681%, S&P500의 수익률은 700%입니다.
물론 나스닥 100은 기술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 하락장에서 하락폭이 큽니다.
하락폭을 견딜 수 있는 멘탈을 가지고 있다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2019년 말부터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바로 전인데요, 두 지수에 각각 1,000만원씩 투자를 한 상황이였습니다.
코로나 하락장인 2020년 2월에 S&P 500은 31%, 나스닥 100은 27%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결과를 보면 나스닥 100은 코로나 저점 대비 206%, S&P500는 160% 상승했습니다.
불과 5년전인데요, 수익률이 46% 차이납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통계로만 본다면 하락장에서 버티게 되면 나스닥이 더 많은 수익을 안겨다 줍니다.
2. 변동성 비교
물론 두 지수 중 어느 것이 되었던 하락장을 이겨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100 항상 하락폭이 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통계를 본다면, 생각이 바뀌게 됩니다.
닷컴 버블 붕괴때를 제외하면 S&P 500 의 하락폭이 더 큽니다.

시기 | 나스닥100 하락폭 | S&P 500 하락폭 |
닷컴 버블 붕괴 (2000 ~ 2002) | 약 83% | 약 49.1% |
금융 위기 (2007 ~ 2009) | 약 41.7% | 약 56.8% |
코로나19 팬데믹 (2020) | 약 28% | 약 34% |
닷컴 버블 붕괴는 이름 그대로 닷컴이 붙은 기술 위주의 기업 하락폭이 컸습니다.
닷컴이 붙은 기업들은 왠만하면 주가가 모두 폭등했다고 하는 전설의 시장입니다.
반면 금융위기는 금융 시장의 위기 이기 때문에, S&P 500 지수에 많은 타격을 주었습니다.
코로나팬데믹 시기 역시 닷컴 버블과 같은 버블이 터졌다기 보다는, 실물 경제가 타격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S&P 500의 하락폭이 큽니다.
그렇다면, 위 표를 보고 어떤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지금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은 구글,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등 기술주가 이끌고 있습니다.
두 지수의 수익률 차이만 봐도 차이가 너무 심하게 벌어졌습니다.
추후 하락장이 올지, 얼마나 크게 올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많이 오른만큼 많이 떨어진다는 점 입니다.
3. 섹터 비교
두 지수가 어느 산업에 비중을 두고 있는지 섹터를 비교해보면 어느 종목에 투자 하는 것이 성향에 맞을지 확신이 갑니다.

나스닥 100은 IT의 비중이 52%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통신서비스가 15.17%로 그 다음 높습니다.
반면 S&P500은 역시 IT의 기업이 가장 높긴 하지만 32%로 상대적으로 낮고, 다음은 경기소비재 11.42%, 헬스케어 10%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어느 산업에 비중이 분산되어 있는지만 봐도 변동성이 낮을지, 클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배당 비교
투자를 선택함에 있어서 고려사항 중 하나는 배당입니다.
각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ETF는 SPY, QQQ를 기준으로 배당수익률 비교해보겠습니다.

최근 3년간의 배당 수익률만 봐도 S&P 500 이 더 높습니다. 경기방어주를 상당수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년도 | S&P500 | 나스닥100 |
2022 | 1.65% | 0.80% |
2023 | 1.40% | 0.62% |
2024 | 1.21% | 0.56% |
다만 배당 때문에 S&P 500을 선택하기에는 크게 유의미한 차이가 아닙니다.
배당을 선택한다면 차라리 SCHD와 같은 배당성장주 위주의 투자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5. S&P500 나스닥100 추천
두 지수의 배당 재투자시 10년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QQQ는 460%, SPY는 253%입니다.
이 결과만 보더라도 나스닥 100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하락장이 닥치게 되면, 더 많이 오른 나스닥의 하락폭이 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기회가 왔을 때 일정 비율 보유했던 현금을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됩니다.
다만 하락장에서 좀 더 적은 낙폭을 원한다면, S&P 500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성장주의 상승률이 더 높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하락장에서 계속 버틸 수 있는 자신이 있을지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두 지수의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남기며 글을 마칩니다.
https://www.spglobal.com/spdji/kr/indices/equity/sp-500/#overview
https://www.nasdaq.com/
6. 자주 묻는 질문 (Q&A)
Q1. 나스닥 100, S&P 500의 연평균 수익률은?
A1. 최근 15년간 데이터를 보면 나스닥 100은 약 16%, S&P500은 약 8%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Q2.어느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A2. 본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격적인 성향이라면 변동성이 높은 나스닥을,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S&P500을 추천합니다.
Q3. 두 지수의 가장 큰 차이점은?
A3. 나스닥100 지수는 100개의 기술주 위주로 종목이 구성되어 있고, S&P500은 보더 넓은 산업의 기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S&P500 나스닥100 수익률 비교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아래 글도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