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TIGER 미국S&P500과 배당귀족 차이 한줄로 말씀드리면 25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을 증가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주가 하락시 변동폭이 적고, 배당이 쏠쏠하게 들어오는 것이 매력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적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아래 두 종목의 배당, 수수료, 수익률, 구성종목 차이를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순서입니다.
- TIGER 미국S&P500
- TIGER 미국S&P500 배당귀족

1.배당 비교
배당귀족의 이름만큼, 배당 수익률이 더 높습니다. 2023년, 2024년 모두 0.8% 높은 수치입니다.
솔직히 배당귀족, 이라는 이름이 들어가긴 했지만 SCHD 만큼 3~4% 대의 배당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입니다.
하지만 SCHD보다 배당재투자시 수익률은 조금 더 높습니다.
따라서 배당귀족은 일반 S&P 500 ETF와 고배당 ETF 사이에 위치한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안정적인 성장이라고 볼 수 있고, 부정적으로 해석한다면 애매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S&P 500 지수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전세계에서 500개 순위에 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중 배당을 25년 이상 증가시킨 기업만 뽑았으니, 매출과 수익이 꾸준하고 사업이 안정적인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안정적인 것은 알겠는데, 수익률과 배당 모두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2. 수수료 비교
배당귀족은 단순히 지수만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배당주만 뽑은 것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더 높습니다.
- TIGER 미국S&P500 : 0.07% (실비용 0.1725%)
- TIGER 미국S&P500 배당귀족 : 0.25% (실비용 0.4596%)
수수료가 2배 이상 차이나기 때문에 선택이 꺼려지긴 합니다.
물론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목표라면 배당귀족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당 보다는 시세차익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배당귀족대신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겠습니다.
실제 수수료 감이 안잡히시는 분들을 위해 두 종목에서 1,000만원씩 수익이 발생했을 때 수수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 TIGER 미국S&P500 수수료 = 10,000,000 원 × 0.001725 = 17,250 원
- TIGER 미국S&P500 배당귀족 수수료 = 10,000,000 원 × 0.004596 = 45,960 원
3. 수익률 비교
최근 1년간 수익을 보면 TIGER 미국S&P500의 수익률이 2배 정도 높습니다.
이유는 최근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성장주 위주로 주식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물론 배당귀족의 수익률도 18%로 낮지 않지만 살짝 아쉽습니다.

다만 두 종목의 그래프를 보면 확실히 배당귀족의 하락폭이 변동폭이 낮습니다.
변동폭이 낮다는 것은 하락 시 적게 떨어진다는 것도 있지만, 오를 때 적게 오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좀 더 안정적인 성장을 원하는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4. 구성종목 비교
TIGER 미국S&P500 배당귀족 차이는 구성종목 순위를 보면 차이를 딱 알 수 있습니다.
왼쪽은 일반적인 S&P 500의 종목 순서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업들이고, 대부분 IT 성장주입니다.
반면 배당귀족은 저도 솔직히 처음 보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다만 익숙한 월마트, 셰브론만 봐도 모두 업력이 높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입니다.
순위 | TIGER 미국S&P500 | 비중 | TIGER 미국S&P500 배당귀족 | 비중 |
1 | 애플 | 7.06% | 카디널 헬스 | 1.76% |
2 | 엔비디아 | 6.56% | 에머슨 일렉트릭 | 1.76% |
3 | 마이크로소프트 | 6.22% | 월마트 | 1.74% |
4 | 아마존 | 4.10% | 셰브론 | 1.66% |
5 | 메타 | 2.63% | 제뉴인 파츠 | 1.64% |
6 | 테슬라 | 2.34% | 도버 | 1.63% |
7 | 알파벳 Class A | 2.24% | 펜테어 | 1.62% |
8 | 브로드컴 | 2.08% | 신시내티 파이낸셜 | 1.62% |
9 | 알파벳 Class C | 1.83% | ADP | 1.60% |
10 | 원화현금 | 1.79% | T. 로우 프라이스 | 1.60% |
또 한가지 차이점은 비중 차이가 크다는 점입니다.
배당귀족의 비중이 특정 종목에 쏠려있지 않고 1% 대로 골고루 분산 되어 있습니다.
더 자세한 배당귀족 종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tigeretf.com/ko/product/search/detail/index.do?ksdFund=KR7429000003
5. 섹터비교
TIGER 미국S&P500 배당귀족 차이를 보다 한눈에 알 수 있게 섹터를 비교했습니다.
TIGER 미국S&P500은 IT의 비중이 31%로 절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배당귀족은 필수소비재, 산업재의 비중이 높은데요, 이 산업들은 경기 방어주라고 불리곤 합니다.
경기가 안좋아진다고 해서 먹는 것을 줄이거나, 생활 필수품을 사지 않을 순 없잖아요?

최근처럼 전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시장의 경우는 주가 상승률이 높은 IT로 구성된 ETF가 확실히 수익률이 뛰어 납니다.
하지만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침체기에는 그만큼 더 많이 하락합니다.
물론 경기 방어주도 하락하기는 하지만요, 하락폭이 적습니다.
6. TIGER 미국S&P500 배당귀족 차이 개인적인 의견
개인적으로는 일반 TIGER S&P 500에 투자하겠습니다.
이유는 배당귀족의 수수료가 더 높고, 개인적으로 배당보다는 주가가 오르는 것을 중요시 하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배당주 보다는 성장주에 투자해야 합니다.
실제로 저는 투자를 처음 했을 때 변동성이 적은 배당주 위주로 투자를 했습니다.
물론 코로나 하락장등을 겪으면서 하락률이 낮아서 좋기는 했는데요, 상승할 때 상승률이 적습니다.
지금 젊고 매월 월급이 꾸준히 나오시는 분들은 꼭 성장주에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하락은 있을지라도 결국에 긴 시간은 우리의 편입니다. 그리고 하락했다고 해서 낙담하지 마시고, 매월 꾸준히 들어오는 월급으로 적립식 매수해야 합니다.
향후 최소 10년간은 미국 위주의 경제로 돌아갈 수 밖에 없고, 가장 유망한 시장이 미국입니다.
지금까지 TIGER 미국S&P500 배당귀족 차이를 정리해봤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아래 글도 참고 바랍니다.
KODEX 200 배당 주가 전망 장기투자 할까 말까